보험 상품 [추가 납입 제도] 고객에게 유리한 것일까?

생명보험사들이 ‘추가 납입 제도’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친한 동생이 보험을 하다가 최근에 그만둬서 내 상품에 대한 관리에 의문이 드는 시점이었고, 상담할 때도 ‘추가납입’에 대한 적극 권유가 생각나서 얼마나 유리할지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기가막힌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보험료 추가 납입을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종신보험에서 유니버셜 기능을 활용해 예전에는 추가 납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와 설계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추가납입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보험사 사업비가 적게 들어간다.
  • 추후 환급금이 높아진다. (복리효과를 누리기 때문에)

종신보험인 경우 가입자에게 보상이 사망보험금에 대한 보장이기 때문에 추가 납입제도를 활용해 자유로운 중도인출을 통해 목돈 여유자금 활용에 자유롭게 설계되어있는 것이지만, 설계 구조를 살펴보면 수익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추가납입 수수료 3% 알고 계시나요?

제가 발견한 기사는 바로 이것 입니다.

“유니버셜 기능이 탑재된 종신 보험을 판매하는 삼성·한화·교보·NH농협·미래에셋생명 등이 최대 3% 판매 수수료를 받고 있다.”

아… 그냥 보험사에게 주는 ‘사업비’가 적다고 해서 적립식으로 추가 납입을 하려다가 약간 뒤통수 맞은 상황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매월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고객이 추가 납입 제도를 활용해 약정 액의 2배인 200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더 낸 보험료(100만원)에서 사업비를 공제하지 않아 여유자금을 저축할 수 있지만!

낸 보험료에 일정비율이 수수료로 빠지기 때문에(추납 수수료)

환급금 기준 수익률을 따져보면 사업비 미공제 혜택이 상쇄돼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게다가,

중도인출을 할 경우 쌓이던 적립금 규모도 줄어든다.

결국, 추가납입 보험료를 아무리 많이 내더라도 기본 보험료의 총액을 모두 채우지 않는다면 추가납입한 부분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생명보험사별 종신보험 추가납입 수수료

  • NH농협생명(내맘같이NH종신보험) 3%
  • 삼성생명(통합유니버셜종신보험), 한화생명(프라임통합 종신보험), 교보생명(프리미어종신보험)은 2.50%
  • 미래에셋생명(변액건강종신보험) 1%